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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8.

    by. Read&Action

    목차

      건강검진에서 헬리코박터균 양성 나왔을 때

      치료를 미루면 위염, 위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고 위내시경 결과를 확인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마주하게 되는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헬리코박터균 양성”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사는 세균으로
      소화 불량이나 속쓰림, 위염뿐 아니라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으면 그냥 넘기는 분들이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건강검진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양성으로 나왔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정리해드립니다.

       

       

       

       

       

      1. 헬리코박터균이란?

      위에 기생하는 세균, 그리고 위염과 위암의 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산 속에서도 살아남는 독특한 세균입니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40~50대 이상 성인의 약 50%가 보균자로 보고됩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족 간 식기 공유
      • 입-입, 대변-입을 통한 전염
      •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의 생활

      대부분 무증상으로 감염되어 있지만
      장기간 방치되면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건강검진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의미는?

      균이 있다는 것 = 무조건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검진에서 헬리코박터균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것은
      위내에 균이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균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바로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여부는 다음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위궤양, 위염 등의 소화기 질환이 있는 경우
      •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위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
      • 만 40세 이상 성인 중 위내시경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즉, 단순히 균만 있다고 해도
      증상이나 위내시경 결과가 정상이면 경과 관찰로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강검진 헬리코박터균 양성 나왔을 때 대처법
      건강검진 헬리코박터균 양성 나왔을 때 대처법

       

      3. 헬리코박터균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약 1~2주간의 약물 복용으로 치료 가능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는 치료는
      주로 삼제 요법 또는 사제 요법으로 진행됩니다.

      • 삼제 요법: 항생제 2종 + 위산억제제
      • 사제 요법: 항생제 2종 + 위산억제제 + 위점막 보호제

      복용 기간은 보통 7일~14일이며,
      복용 후 4~8주 뒤에 재검사를 통해 균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주의할 점
      → 항생제 복용 중 속쓰림,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 의사와 상담하면서 약 복용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치료가 늦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헬리코박터균은 방치할수록 위 점막 손상이 진행됩니다

      • 장기 감염 시 위점막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며
        → 만성 위염 → 위축성 위염 → 장상피화생 → 위암 전단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헬리코박터균은 위암의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특히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치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감염된 상태로 가족과 식기를 공유할 경우
        가족 간 감염 위험도 존재합니다

       

       

       

       

       

      5. 헬리코박터균 치료 후 생활 속 관리 방법

      재감염을 막기 위한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한 번 치료되더라도
      생활습관이 나쁘면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재발을 방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식기, 숟가락, 젓가락 등은 가족끼리도 구분 사용
      • 위생 상태가 의심되는 외식은 피하기
      • 스트레스와 흡연은 위점막을 자극하므로 주의
      •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으로 위 건강 확인

       

       

       

       

       

      결론

      헬리코박터균 양성은 방치하지 말고 병원과 상담하세요

      건강검진에서 헬리코박터균 양성이 나왔다면
      무조건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위염이나 위암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인 만큼, 치료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내시경 이상 여부 확인
      ✔ 소화기 증상 여부 체크
      ✔ 병원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 진료로 치료 결정
      ✔ 치료 후에는 재검사 필수

      조기에 대처하면 단기간의 약물치료로 충분히 제거할 수 있으니
      건강검진 결과지를 확인했다면 지금 바로 병원 예약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