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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9.

    by. Read&Action

    목차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보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마주하는 항목이 바로 ‘지방간’입니다.
      “특별히 아픈 데도 없는데...”
      “살만 좀 쪘지 뭐...” 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지만,
      지방간은 결코 단순한 소견이 아닙니다.

      특히 무증상이라 관리 시기를 놓치기 쉬운 데다,
      지방간을 방치하면 간염·간섬유화·간경변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건강검진 결과에서 지방간이 나왔을 때
      왜 관리가 필요한지,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1. 지방간이란 무엇인가요?

      단순한 지방 축적이지만 간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입니다

      지방간은 간세포 내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진단이 나오면 반드시 생활습관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 알코올성 지방간
        → 술이 원인
        → 술을 끊으면 비교적 빠르게 회복 가능
      •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 술을 거의 안 마셔도 생김
        → 당뇨, 비만,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과 연관

      주의할 점
      →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 중인 간질환입니다.
      → 당뇨병, 고혈압과 함께 대사질환의 시작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건강검진 결과 지방간 나왔을 때 꼭 해야 할 조치
      건강검진 결과 지방간 나왔을 때 꼭 해야 할 조치

       

      2. 지방간을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단순 축적에서 간 손상, 심하면 간암으로도 진행됩니다

      처음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지방이 축적되면서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고
      간 섬유화 → 간경변 →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초기: 피로감, 불쾌감, 오른쪽 윗배 묵직함
      • 중기: 간기능 수치 상승, 지방간염 발생
      • 말기: 섬유화, 간경변, 간암 위험 증가

      특히 당뇨병, 고지혈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
      진행 속도가 더 빠르며 치료 반응도 떨어집니다.

       

       

       

       

       

      3.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식사·운동·생활습관 관리로 회복 가능한 시점입니다

      지방간은 조기 진단 시 완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생활습관 개선이며, 아래 5가지 조치를 꼭 실천해보세요.

      • 체중 감량
        → 체중의 5~10%만 줄여도 간지방이 현저히 감소
        → 단기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간에 무리
      • 음주 제한 또는 금주
        → 알코올성은 물론,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금주가 기본
      • 저탄수화물·고단백 식단
        → 흰쌀밥, 밀가루, 설탕 등 정제탄수화물 줄이기
        → 지방은 줄이고 생선, 두부, 닭가슴살 등으로 단백질 보충
      • 운동은 유산소 + 근력 병행
        →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
        → 주 3회 이상의 규칙적인 실천이 핵심
      • 수면, 스트레스 관리
        →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도 간기능 저하에 영향

       

       

       

       

       

      4. 병원 치료는 언제부터 필요할까?

      수치 이상이 지속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꼭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방간이라고 해서 모든 경우에 약을 먹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래에 해당된다면 간전문의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 간수치(AST, ALT)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때
      • 간 섬유화 검사(Fibroscan)에서 이상 소견이 나왔을 때
      • 당뇨병,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동반 시
      • 가족 중 간경변, 간암 병력이 있을 경우

      진료 시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것들
      → 간 초음파
      → 혈액검사
      → 필요한 경우 조직 검사까지 진행 가능

       

       

       

       

       

      결론

      지방간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건강검진 결과에서 “지방간 의심”이 나왔다면
      그 자체로 간 건강에 대한 경고 신호입니다.
      다행히 이 시점에서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되돌릴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바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방간은 방치하면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 가능
      - 식단, 운동, 수면관리로 완전히 회복 가능
      - 필요 시 전문의 진료와 정기 검진으로 진행 상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