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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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6.

    by. Read&Action

    목차

      같은 말 아닐까? 전혀 다른 뇌질환입니다

       

      “뇌졸중이랑 뇌출혈이 같은 병 아닌가요?”
      “뇌졸중이라면 무조건 출혈이 생긴 건 줄 알았어요.”
      “뇌경색, 뇌출혈, 중풍…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의학 용어에서 특히 헷갈리기 쉬운 것이 바로
      ‘뇌졸중’과 ‘뇌출혈’입니다.
      두 용어가 비슷하게 들리고, 환자 입장에서는 증상도 유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원인, 응급대처, 치료법, 예후까지 모두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 뇌졸중과 뇌출혈의 정확한 차이
      ✔ 각각의 원인과 증상
      ✔ 치료법과 회복 가능성
      ✔ 헷갈리지 않기 위한 실생활 기준 정리까지
      명확하고 실용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뇌졸중은 '큰 개념', 뇌출혈은 그 중 하나입니다

      뇌졸중 = 뇌경색 + 뇌출혈

      먼저 기본 개념부터 구분해보겠습니다.

      • 뇌졸중(Stroke):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에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 전체’를 의미하는 상위 개념입니다.
      • 뇌경색(Ischemic stroke):
         혈관이 막혀서 뇌에 산소와 영양이 전달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는 상태
         → 전체 뇌졸중 중 약 70~80% 차지
      • 뇌출혈(Hemorrhagic stroke):
         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이고, 그로 인해 압력이 올라가 뇌 기능에 손상을 주는 상태
         → 전체 뇌졸중 중 약 20~30% 차지

      ✔ 정리하면,
      뇌졸중 = 뇌경색 + 뇌출혈이며,
      ‘뇌출혈’은 뇌졸중의 한 형태입니다.

       

       

       

       

      2. 두 질환의 발생 원인과 진행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구분 뇌경색 (혈관이 막힘) 뇌출혈 (혈관이 터짐)
      원인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으로 혈관 내 혈전 생성 고혈압, 외상, 동맥류 파열 등으로 혈관 벽이 터짐
      진행 서서히 막히거나 갑작스럽게 완전히 막힘 혈관이 터지며 뇌조직 안에 혈액 고임
      예후 일부 회복 가능, 후유증 조절 가능 심각한 뇌 손상 → 생명 위협 또는 중증 후유증

      ✔ 뇌경색은 '막힌 혈관'을 열어주는 치료가 핵심
      ✔ 뇌출혈은 '터진 혈관' 주변의 압력을 낮추고 출혈을 멈추는 것이 가장 중요

       

       

       

       

      3. 증상은 비슷하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공통점 + 결정적 차이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한쪽 팔·다리에 힘 빠짐
      • 얼굴 마비
      • 말 어눌함
      • 시야 흐림 또는 복시
      • 갑작스러운 두통

      그러나 다음과 같은 차이도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 뇌경색 뇌출혈
      통증 여부 두통은 비교적 덜함 심한 두통이 첫 증상인 경우 많음
      진행 속도 천천히 혹은 일시적 반복 갑작스럽고 폭발적으로 진행
      의식 저하 비교적 늦게 나타남 초기부터 의식 저하·구토·혼수 가능
      경련 드물게 발생 경련 동반 가능성 높음

      ✔ 뇌출혈은 증상이 더 격렬하고 빠르게 악화됩니다
      ✔ 두통과 의식 저하는 뇌출혈의 대표 경고 신호입니다

       

      뇌졸중과 뇌출혈 차이점, 증상과 치료 방법 총정리
      뇌졸중과 뇌출혈 차이점, 증상과 치료 방법 총정리

       

      4. 치료 방법: ‘막힌 혈관’과 ‘터진 혈관’의 전략은 완전히 다르다

      뇌경색(혈관이 막힌 경우)

      • 응급 약물치료:
         3~4.5시간 이내 병원 도착 시 혈전용해제(TPA) 투여
      • 혈관내 수술:
         카테터를 이용해 혈전을 제거
      • 장기 치료: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복용
         생활습관 관리로 재발 방지

      뇌출혈(혈관이 터진 경우)

      • 응급조치:
         의식 저하 시 인공호흡기, 혈압 조절
      • 외과적 수술:
         출혈량이 많거나 생명 위협 시 두개골 절개 후 출혈 제거
      • 뇌압 조절:
         지속적인 압력 상승을 막는 약물 치료 병행

      뇌경색은 빨리 열어야 살리고,
      뇌출혈은 빨리 멈춰야 살립니다

       

       

       

       

      5. 후유증과 회복 가능성은 어떻게 다를까?

      항목뇌경색뇌출혈
      회복 속도 빠르면 1~3개월 내 기능 일부 회복 느리고 제한적
      후유증 언어 장애, 편마비, 시야 이상 등 인지 저하, 마비, 의식 장애 등 다양하고 심각
      재활 치료 적극적 재활로 개선 가능성 있음 초기 생명 유지 이후 재활 필요, 회복 한계 있음

      ✔ 뇌출혈은 회복 가능성이 낮고 후유증이 더 심한 편
      ✔ 뇌경색은 치료 타이밍만 잘 맞으면 기능 회복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6. 예방법은 다르지 않습니다: 뇌 건강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철저히 관리
      • 금연, 절주
      • 짠 음식 피하고 물 자주 마시기
      • 걷기 중심의 유산소 운동
      • FAST법 기억하여 증상 인지 시 즉시 병원행

       

       

       

       

      ‘뇌졸중 = 뇌출혈’이 아닙니다.
      두 질환은 다르고, 대처도 완전히 다릅니다

      ✔ 뇌졸중은 ‘막힘’과 ‘터짐’ 두 가지로 나뉘고
      ✔ 각각의 증상과 치료 전략은 다릅니다
      ✔ 어떤 질환이든 골든타임 안의 응급대처가 생사와 후유증을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