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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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6.

    by. Read&Action

    목차

      “단순 건망증인가요? 술 때문인가요?” 이럴 땐 의심하세요

       

      “어제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요. 이런 게 치매일까요?”
      “남편이 과음하는데,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해요.”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력이 떨어졌는데 병원에 가야 할까요?”

       

      잦은 음주와 기억력 저하가 겹치면
      많은 분들이 ‘단순한 술 버릇’인지 ‘진짜 치매’인지 헷갈려 합니다.
      하지만 반복적 과음으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면
      '알코올성 치매’라는 진단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조기 발견과 대처가 늦어지면 회복이 어렵고 일상생활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 알코올성 치매란 무엇인지
      ✔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병원에 가야 하는 시기와 판단 기준
      ✔ 회복 가능성과 예방 방법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알코올성 치매란?

      술로 인한 뇌세포 손상이 누적되며 기억·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

      알코올성 치매는 장기간 과도한 음주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고 위축되며,
      기억력, 판단력, 언어 능력 등 인지 기능 전반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 일반 치매(알츠하이머 등)와는 발병 원인이 다름
      ✔ 초기에는 ‘술 때문에 그런가 보다’라고 가볍게 넘기기 쉬움
      ✔ 실제 진단 시기는 심각한 뇌 기능 저하가 이미 진행된 뒤인 경우 많음

       

       

       

       

      2. 이런 사람이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하루 소주 1병 이상, 주 4회 이상 음주하는 40대 이상 남성
      • 과거 음주 이력이 10년 이상 지속된 사람
      • 금주 시 심리 불안, 손 떨림, 우울감이 심해지는 사람
      • 가족력(알코올 의존, 치매)이 있는 사람
      • 음주 중 기억이 끊기는 블랙아웃 경험이 반복되는 사람

      👉 위 항목에 해당한다면
      이미 뇌의 인지 기능 저하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알코올성 치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최근 3개월 기준)

      다음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일이 잦다
      ✅ 약속, 물건 위치, 대화 내용을 자주 잊는다
      ✅ 최근 일보다는 옛날 일을 더 또렷이 기억한다
      감정 변화가 심해지고 짜증, 분노를 자주 표현한다
      계산 실수가 늘어나거나 돈 관리가 어려워졌다
      불안감, 우울감, 피로감이 동반된다
      블랙아웃(기억 끊김) 경험이 월 2회 이상 있다
      ✅ 말의 흐름이 느려지고 단어 선택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술 마신 날 이후 하루 종일 멍하거나 무기력하다
      ✅ 가족이나 동료가 "요즘 좀 이상하다"고 느낀 적 있다

       

      ✔ 이 체크는 진단이 아니라 조기 이상 징후 발견을 위한 도구입니다.
      ✔ 단순한 음주 후 기억력 저하와는 다르게,
       반복성과 일상생활 지장 여부가 핵심입니다.

       

      알코올성 치매 자가진단법과 병원 진단 시기
      알코올성 치매 자가진단법과 병원 진단 시기

       

      4. 병원 진단 시기, 이렇게 판단하세요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권장

      • 기억력 저하로 직장 업무나 일상생활에 실제 불편이 생김
      • 금주 후에도 인지 기능 회복이 안 됨 (수일~수주)
      • 대인관계 악화, 가족과 갈등이 증가
      • 우울감, 무기력, 의욕 저하가 지속
      • 언어 능력 저하(말수가 급격히 줄어듦, 말이 느림)
      • 같은 질문 반복, 화장실 위치 혼동, 전화번호 기억 불가

      ✔ 병원에서는 뇌 MRI, 인지기능 검사, 음주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알코올성 치매 여부와 다른 치매 질환과의 감별 진단을 진행합니다.

       

       

       

       

      5. 회복은 가능한가요?

      금주 시 일부 회복되기도 하지만, 늦으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초기에 발견해 철저한 금주와 영양 치료, 인지 훈련을 시행하면
      부분적으로 기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 뇌세포가 이미 다수 손상되거나 위축된 경우
      • 일상생활 기능(돈 계산, 전화 사용 등)이 무너진 경우
      • 술을 끊지 못해 반복 손상이 이어지는 경우

      →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중증 치매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회복의 전제 조건은 ‘완전 금주’입니다.
      ✔ 금주 + 약물치료 + 두뇌 훈련 + 가족의 지원이 함께 필요합니다.

       

       

       

       

      6. 예방하려면 지금부터 ‘이것’을 관리하세요

      • 술 마신 다음 날을 점검하는 습관
         → 기억력, 감정, 행동 변화 기록
      • 음주량 기록하기
         → 매일, 매주 섭취량 체크해 이상징후 파악
      • 규칙적인 수면, 식사, 운동
         → 뇌세포 보호와 인지 기능 유지에 중요
      • B1(티아민)·B12 등 뇌기능 관련 영양제 섭취
      • 주변 가족의 역할: 초기 변화 발견 시 설득 → 진료 유도

       

       

       

       

      알코올성 치매는 '늦게 인식하면 절대 회복할 수 없는 병'입니다

      ✔ 단순 음주 후 건망증이 반복된다면 이미 뇌가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 자가진단에서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 진료를 미루지 마세요
      ✔ 치료 시기를 놓치면 기억만 잃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