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중 건강보험료 납부 방법과 절감 팁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막상 휴직에 들어가고 나서야 깨닫는 현실 중 하나가
바로 “건강보험료는 계속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회사에 다니고 있을 때는 급여에서 자동으로 공제되던 건강보험료가
육아휴직에 들어가자마자 개별 고지서로 청구되기 시작하죠.
“급여도 없는데, 보험료까지 내야 한다고?”
그런 고민, 충분히 이해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육아휴직 중 건강보험료 납부 방식,
불필요한 과납 방지법,
절감 가능한 꿀팁까지
2025년 기준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육아휴직 중에도 건강보험료는 왜 납부해야 할까?

육아휴직 중이라도 ‘재직 상태’는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고용계약은 유지된 채 근무를 일시 정지한 것이기 때문에
직장가입자 자격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회사와 근로자가 각각 절반씩 보험료를 부담하게 되는데,
육아휴직 중에는 회사가 보험료를 내지 않기 때문에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육아휴직 기간에도 본인이 건강보험 혜택을 동일하게 누리고 있기 때문에,
가입자로서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육아휴직 중 건강보험료 납부 방법과 절감 팁

 

2. 건강보험료는 어떻게 고지되고 납부할까?

육아휴직을 시작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개인 명의로 납부 고지서를 발송합니다.

▶ 납부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지 주체: 국민건강보험공단
• 납부 주기: 매월 1회
• 납부 방법: 가상계좌, 카드 납부, 자동이체, 납부서
• 고지 금액: 휴직 직전 보수 기준으로 산정

단, 건강보험공단에 휴직 신고가 누락된 경우
급여 기준이 아닌 최초 책정된 보험료 기준으로 과다 산정될 수 있으므로,
회사 인사팀을 통해 ‘육아휴직자 건강보험 변경 신고’를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3. 건강보험료, 절감 가능한 방법은 없을까?

다행히 육아휴직 기간 중 보험료를 줄이거나, 전액 면제받을 수 있는 제도도 존재합니다.

① 육아휴직자 건강보험료 감면제도 (직장가입자용)

고용노동부 및 보건복지부는
육아휴직 중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조건에 해당하면 전액 또는 일부 감면이 가능합니다.

조건

• 육아휴직 기간이 1개월 이상
•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 목적
• 회사에서 ‘육아휴직 신고서’를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했을 경우

→ 승인되면 보험료 전액 면제 또는 50% 이하로 감면됨
→ 신청은 공단 또는 직장 인사팀 통해 가능

 

②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경우, 피부양자 등록 고려

만약 회사를 완전히 퇴직하고 육아 전념 중이라면
지역가입자가 되어 보험료가 더 많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배우자 직장의 피부양자로 등록하면
보험료 부담 없이 자격 유지가 가능합니다.

단, 일정 소득 기준을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부동산, 금융소득 등 자산 정보도 함께 심사됩니다.

 

③ 납부 유예 제도 활용

건강보험공단은 일정 사유(소득 중단, 휴직 등) 발생 시
보험료 납부 유예 신청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제도를 통해 일시적으로 부담을 줄인 뒤,
복직 이후 분할 납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4. 육아휴직 중 건강보험료, 놓치기 쉬운 체크포인트

1️⃣ 회사 인사팀이 건강보험공단에 신고했는지 확인
→ 미신고 시 감면 불가 + 과다 산정 가능성

 

2️⃣ 휴직 직전 보수 기준이 너무 높은 경우
→ 예상보다 높은 고지금액이 청구될 수 있음
→ 공단에 산정자료 제출 가능

 

3️⃣ 중도 퇴사 또는 전직 시 보험료 이중 고지 여부 체크
→ 휴직 중 전직하면 고용정보 연동이 늦어져 이중납부될 수 있음

 

4️⃣ 보험료 미납 시 불이익
→ 추후 병원 이용, 건강검진 등에서 본인부담률 증가
→ 복직 후 연체분 일괄 청구될 수 있음

 

 

 

 

5. 육아휴직 중 건강보험료 납부 및 절감 요약

항목	내용
기본 구조	직장가입자 자격 유지 + 전액 본인 부담
고지 방식	건강보험공단에서 매월 고지
감면 제도	육아휴직자 감면 제도(최대 전액 면제)
유예 제도	납부 유예 신청 가능 (사유 충족 시)
기타 방법	피부양자 등록, 지역가입 전환 시 기준 확인

 

 

육아휴직은 소득이 줄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월 빠져나가는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면 대상이 된다면 반드시 신청하고,
피부양자 등록이나 유예 제도도 적극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