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중 주택청약 자격 유지 방법

주택청약은 내 집 마련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특히 신혼부부,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청약 가점과 특별공급 자격 여부에 따라
수억 원의 당첨 기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육아휴직을 시작하면서 소득이 끊기거나 줄어들면서
주택청약 자격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
무주택 기간이나 납입 인정이 끊기는 건 아닐까?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육아휴직 중에도 주택청약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과 체크포인트,
청약통장 납입 관리법,
소득요건 관련 오해와 진실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육아휴직 중 청약 자격, 기본적으로 유지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육아휴직 중에도 주택청약 자격은 자동으로 소멸되지 않습니다.

다만, 아래 두 가지 조건이 계속 충족되고 있어야 합니다.

 

1️⃣ 청약통장을 해지하지 않고 유지 중일 것
2️⃣ 매월 일정 금액 이상 납입이 지속되고 있을 것
(청약예금·부금은 일정액 이상, 청약종합저축은 자유납입 가능)

 

즉, 청약통장만 유지되고 있다면 ‘청약 자격’은 살아 있습니다.
단, 청약 가점이나 소득 요건이 중요한 '특별공급'의 경우엔
별도 기준이 있으니 더 자세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청약가점에는 영향이 있을까?

청약 자격은 유지되지만,
청약가점에는 육아휴직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무주택 기간 점수
→ 육아휴직으로 인해 주소 이전이나 퇴직 없이 그대로 무주택자 상태 유지 중이면
무주택 기간 점수는 정상 인정됩니다.

 

✔ 부양가족 점수
→ 아이가 있다면 부양가족으로 계속 인정됩니다.
다만, 배우자가 소득을 중단하면서 세대 분리되었을 경우
부양가족 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납입기간 점수 (청약종합저축)
→ 육아휴직 중에도 매월 납입이 계속되어야 납입인정 회차로 계산됩니다.
→ 중도에 납입을 멈췄다면 그 기간은 회차로 인정되지 않으니
꼭 자동이체 설정 등을 활용해 꾸준히 납입을 유지해야 합니다.

 

 

3. 특별공급 소득요건, 육아휴직이면 어떻게 계산될까?

특별공급(신혼부부, 다자녀, 생애최초 등)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를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육아휴직 중이라면
실제 급여가 줄어들거나 없기 때문에
“소득요건 충족은 더 쉬워지는 것 아닌가요?”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 청약 시점에 ‘소득 중단 상태’여도
청약 접수 기준일 전 3개월~1년간의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 육아휴직 중이라도 기존 급여명세서, 전년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기준으로
소득이 계산되므로, 실제 수령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공공기관 특별공급 청약 시,
육아휴직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소득 계산에 감면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 육아휴직 확인서, 고용보험 수당 지급내역서 등)

 

 

 

 

4. 육아휴직 중 주택청약 통장, 이렇게 관리하세요

1️⃣ 청약통장은 해지하지 말고 유지할 것
→ 통장을 없애면 가입기간·납입인정 회차가 모두 소멸됩니다.

 

2️⃣ 납입은 중단하지 말고 소액이라도 계속할 것
→ 1만 원씩이라도 납입을 이어가면 회차 인정됩니다.

 

3️⃣ 자동이체 등록 필수
→ 휴직 중 깜빡 잊고 납입이 끊기면 큰 손해
→ CMA나 생활비 통장과 연결해두세요.

 

4️⃣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대상자는 소득서류 준비
→ 소득감소가 명확히 드러나는 증빙을 사전에 준비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5️⃣ 청약홈에 자주 로그인하여 청약일정 및 소득 기준 확인
→ 육아에 바빠 놓치기 쉬운 청약일정을 미리 파악하고 자동 알림 설정하세요.

 

 

 

 

5. 육아휴직 중 주택청약 자격 유지 요약

 

구분	체크포인트
청약통장 유지	해지 없이 유지 중이어야 함
납입 인정 회차	매월 일정 금액 이상 납입해야 회차 인정
무주택 기간	주소지 변경 없이 유지되면 영향 없음
부양가족 인정	세대 분리 등으로 부양가족 수 변화 주의
소득 기준	실제 수령액이 아닌 기존 소득자료 기준 산정

 

육아휴직은 청약을 포기해야 하는 시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가점이 올라가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소득요건 완화로 특별공급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찬스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장 관리와 납입 유지, 서류 준비는 철저하게 해야 유리한 조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