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육아휴직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인생의 전환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많은 직장인들이 육아휴직 중
“지금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게 맞을까?”
“더 나은 복지와 근무환경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하지만 육아휴직 중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알아둬야 할 법적·실무적 쟁점들이 존재합니다.
자칫하면 급여 환수, 실업급여 불가, 경력단절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육아휴직 중 이직이 가능한지,
그에 따른 절차와 주의사항,
새 직장으로의 연계 전략까지
모두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1. 육아휴직 중 이직, 가능한가요?
원칙적으로 이직은 가능합니다.
근로자는 언제든지 퇴사할 자유가 있으며,
육아휴직 중이라고 해서 이직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가능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문제없이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세 가지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1) 육아휴직 급여 환수 가능성
육아휴직 급여는 ‘원래 직장에 복직할 것’을 전제로 지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휴직 중 이직하거나 중도 퇴사하면
급여 전액을 환수당할 수 있습니다.단, 다음과 같은 예외도 있습니다:
-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사용한 경우, 일부 환수는 면제
- 이직 사유가 부득이한 경우(폐업, 계약만료, 부당해고 등)인 경우 예외 인정
2) 이직 시 고용보험 이력 단절 위험
육아휴직 중 퇴사하면 고용보험상 공백 기간이 생기며,
실업급여 수급 요건(180일 이상 근무)을 다시 채워야 할 수도 있습니다.3) 회사 내부 징계 또는 신뢰 하락
계약상 육아휴직은 ‘복직 전제의 휴직’이므로,
중도 퇴사는 일부 기업에서 비공식적 불이익이나 재직증명 거부 등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2. 퇴사 → 이직 흐름, 이렇게 진행됩니다
육아휴직 중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① 현 직장에 퇴사 의사 전달
→ 최소 1개월 전에는 통보하는 것이 예의
→ 사직서는 서면으로 제출
→ 육아휴직 상태라도 퇴사일 기준으로 근로계약 종료② 고용노동부에 육아휴직 급여 수급 중단 신고
→ ‘중도 퇴사에 따른 수급 중지’로 구분
→ 이미 받은 급여는 환수 대상이 될 수 있음③ 퇴사 확인서 수령 및 고용보험 이력 관리
→ 실업급여 또는 이직 처리용으로 필수
→ 퇴사 사유를 명확히 기재 (본인 사직 or 계약 종료 등)④ 이직할 회사와 입사일 협의
→ 건강보험, 4대 보험 중복 처리되지 않도록 일정 조율 필요⑤ 새 회사 입사 후 고용보험 연속성 확인
→ 입사 후 14일 이내 4대 보험 가입 신고 완료 확인육아휴직 중 이직 시 유의사항과 절차 3. 육아휴직 중 이직 시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육아휴직 중 이직해도 실업급여 받을 수 있나요?
→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자발적 이직 + 육아휴직 급여 수급 상태였기 때문에
실업급여 요건에 해당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Q2. 육아휴직 중 이직하면 청약, 연금, 보험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 고용보험·건강보험 자격은 퇴사일 기준 자동 소멸 후, 이직 시 재등록
→ 청약 가점이나 무주택 기간에는 직접적인 영향 없음
→ 국민연금은 공백 기간 발생, 추후 임의가입 가능Q3. 새 회사에 입사하자마자 다시 육아휴직 신청할 수 있나요?
→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대부분 회사 내규상 승인 어렵습니다.
신입 사원에게 육아휴직을 바로 부여하지 않거나,
6개월 이상 근속 요건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4. 육아휴직 중 이직, 이렇게 준비하세요
1️⃣ 고용노동부 육아휴직 급여 환수 기준 확인
→ 3개월 이상 수급 후 퇴사 시, 일부 면제 가능성 있음2️⃣ 기존 회사와 원만한 협의 진행
→ 퇴사 처리 + 급여 환수 + 이직 증빙 문서까지 정리3️⃣ 새 직장과 입사일 유연하게 조율
→ 보험 중복가입·공백 방지 및 4대 보험 전환일 확인4️⃣ 실업급여 대상인지 체크 후 전문가 상담
→ 자발적 퇴사자라도 ‘정당한 사유’로 인정될 가능성 있는 경우 상담 필요5️⃣ 청약, 보험, 연금 등 공공자격 정보 백업
→ 직장 변경 시 정보가 일부 초기화될 수 있으므로
이직 전 백업, 캡처, 통합관리 추천5. 육아휴직 중 이직 절차 및 유의사항 요약
항목 체크포인트 급여 수급 중도 퇴사 시 환수 가능성 높음 퇴사 절차 사직서 제출, 고용보험 수급 중단 신고 필요 실업급여 자발적 이직 + 육아휴직 중이면 지급 제한 보험 전환 퇴사일 기준 4대 보험 자격 소멸 후 재등록 신입 회사 휴직 입사 후 육아휴직 사용은 대부분 제한적 육아휴직은 ‘잠시 멈춤’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커리어를 향한 출발점이기도 합니다.다만, 그 시작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고용보험, 회사 내규, 세무처리, 복지제도까지 꼼꼼히 챙기는 전략이 필요합니다.'정부 정책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휴직 후 재택근무 전환 시 고려사항 (0) 2025.04.22 육아휴직 중 연차 수당 정산 방법 (0) 2025.04.22 육아휴직 중 주택청약 자격 유지 방법 (0) 2025.04.22 육아휴직 중 건강보험료 납부 방법과 절감 팁 (0) 2025.04.21 육아휴직 중 창업, 꼭 짚어야 할 법적 이슈 정리 (0)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