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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22.

    by. Read&Action

    목차

      마이너스 통장은 한 번 만들어두면 급전이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 쓸 수 있어 많은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이 비상금용으로 개설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은 안 하는데 계속 들고 있어야 할까?”

      “혹시 이것 때문에 대출이 안 나오는 건 아닐까?”라는 고민이 생기죠.

       

      해지하자니 나중에 다시 만들기 힘들 것 같고,

      유지하자니 DSR이나 신용점수에 영향이 있을까 걱정되는 분들을 위해,
      이번 글에서는 마이너스 통장을 해지할 때와 유지할 때의 장단점,

      그리고 가장 현명한 결정 시점을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1. 마이너스 통장을 해지하지 않고 유지할 때의 장점

      1. 비상시에 쓸 수 있는 유동성 확보
        마이너스 통장은 한도 내에서 수시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병원비, 자동차 수리비, 갑작스러운 이사비용 등,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했을 때 신용대출을 새로 신청하지 않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죠.
      2. 신용점수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음
        마이너스 통장을 연체 없이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입출금을 반복하며 관리하면 신용정보사에서는 이것을 책임 있는 대출 관리 이력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통을 월말마다 갚고 다시 사용하면서 ‘채무관리 능력’을 보여주면 장기적으로 신용점수에 도움이 됩니다.
      3. 다시 만들기 어렵다는 점에서 유지가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음
        한 번 해지한 마통은 다시 개설하려고 할 때 심사 기준이 더 까다로워지고, 금리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금융권의 신용정책 변경으로 인해 마통 신규 발급 자체가 중단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한도가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 ‘보험’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2. 마이너스 통장을 해지하지 않고 유지할 때의 단점

      1.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반영되어 대출 제한 유발
        마통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한도 전체가 사용 중인 것으로 간주되어 DSR 계산에 포함됩니다.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 등을 준비 중이라면 마통 한도가 그대로 부채로 잡혀 대출한도 축소 또는 거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사용하지 않는 마통은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
        연체 없이 관리하면 좋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마이너스 통장은 ‘활용하지 않는 대출 한도’로 평가되어 부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한도를 부여해놨는데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출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점차 감액되거나 연장 거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만기 연장 시 불리한 조건 제시 가능성
        대부분의 마이너스 통장은 1년 단위로 자동 갱신되는데, 신용도나 소득 조건이 악화되면 연장 자체가 거절되거나, 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장 심사 시 기존에 사용한 이자나 사용률이 낮으면 한도가 줄어들거나 금리가 높아질 수 있는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마통 해지 vs 유지, 언제가 최적 타이밍인가?
      마통 해지 vs 유지, 언제가 최적 타이밍인가?

       

      3. 마이너스 통장을 해지할 때의 장점

      1. DSR 개선으로 대출 전략 최적화
        마이너스 통장은 해지와 동시에 DSR에서 바로 제외됩니다.
        이로 인해 주담대,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다른 핵심 대출 상품의 승인률이 오르거나, 대출 가능 금액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2. 신용점수 개선 가능성
        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 통장을 계속 보유하는 것보다는, 불필요한 부채를 정리하는 것이 신용점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사에서는 해지된 대출을 ‘정리 완료된 채무’로 간주하며 신용관리 성실성 평가 지표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3. 금융상담 및 상품 선택 폭 확대
        마이너스 통장을 정리하면 금융기관 입장에서 해당 고객의 신용도와 부채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후 대출 상담이나 카드 발급 등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4. 마이너스 통장을 해지할 때의 단점

      1. 급전 필요 시 대출 상품 재심사 필요
        갑작스럽게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 오면, 다시 신용대출을 신청해야 하며, 신규 심사에서 승인 지연 또는 거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보다 금리가 상승하거나, 심사 기준이 강화돼 이전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재개설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 신용점수 하락 가능성도 있음
        오랜 기간 성실하게 관리해온 마통을 해지하면 ‘우수한 신용거래 이력’을 정리한 것으로 평가되어 단기적으로 점수가 소폭 하락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일시적이며, 몇 개월 내 복구됩니다.

       

       

       

      5. 해지 vs 유지, 상황별 전략 정리

      상황 해지 권장 유지 권장
      1억 이상 주담대 예정 O X
      대출 계획 없음 X O
      자주 입출금하며 사용 X O
      마통 개설 후 6개월 이상 미사용 O X
      연봉 대비 DSR 35% 초과 O X
      향후 신용대출 or 카드 발급 예정 O X
      자영업자/프리랜서 X O (유동성 확보 목적)

       

      6. 마이너스 통장 해지 타이밍은 언제가 좋을까?

      1. 대출 실행 전 1~2개월 이전이 가장 이상적
        대출 심사는 신청 시점 기준이기 때문에, 주담대·전세대출을 앞두고 있다면 최소 한 달 전에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에 따라 실시간 DSR 반영을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2. 3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은 상태가 계속될 때
        한도를 부여받은 뒤 3개월 이상 입출금 없이 방치된 경우, 금융사는 해당 한도를 ‘비효율 자산’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차라리 정리하고 필요 시 다른 방식의 신용대출을 준비하는 것이 더 전략적입니다.
      3. 신용점수 하락 조짐이 보일 때
        신용점수가 평소보다 떨어졌거나, 신규 대출 거절률이 높아졌다면, 불필요한 마통 해지만으로도 신용점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해지 vs 유지 핵심 요약

      항목 해지 유지
      DSR 개선 매우 유리 불리
      신용점수 영향 개선 가능 (사용 이력에 따라 다름) 장기 우수 사용 시 유리
      자금 유동성 없음 있음
      대출 전략 유리 (한도 정리됨) 불리 (부채로 반영됨)
      재개설 가능성 불확실 안정적

       

       

       

      마이너스 통장은 신용관리와 유동성 확보라는 장점이 있지만,
      대출 한도, 신용점수, DSR 등과 얽히면 정리가 필요한 순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 자주 사용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면 유지가 좋습니다.
      • 대출을 앞두고 있다면 해지가 더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 쓸 일이 없다면?
      해지하고, 정말 필요한 시점에 맞춰 새로운 금융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